할렐루야찬양대

  • 참여광장 >
  • 할렐루야찬양대
세개의 꿈을 꾸고 난 후
지휘자 2013-02-26 추천 1 댓글 1 조회 542
저는 성가대 지휘자로써
어쩌면 신앙심이 극히 부족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저 인간적으로 조물주께 그 법칙에
늘 사모하며 따르며 읽어가려는 마음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며칠전 새벽에 꿈을 꾸고 이렇게 곡을 만들어 봤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꿈,
그리고 두번째는 무섭도록 투쟁하며 자신을 힘겹게 지키려는 꿈,
마지막으로  세번째로 하염없이 울며불며 애원하는 그런 꿈,

그리고 깨어난 후 정말 이 음악과도 같이 멍하니 꼭 이랬습니다.
그저 허탈하고 허전한데도 알 수 없는 마음속의 움직임.....
하나님의 존재께서 사사롭다고 할지 모르나 을 통해 또다른 응답을 하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그것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작은 재능을 받았기에
늘 이렇게 곡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한답니다.
그것은 찬양이라는 지극한 카테고리를 떠나
인간안의 갈등속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또다른 하나님과의 대화이며 교감이지요,

요즘 저는 전도서 작곡에 몰두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은혜라는 것을 넘어 받아드릴 수 밖에 없는
꼼짝 못할 말씀의 위력을 느끼고 있답니다.
전도서 작품 다음엔 욥기를 주제로 소극장 오페라를 작곡할 예정입니다.
사실 전도서에 관한 작품의 파악은 이미 지난 성탄절에 끝났고
마음은 벌써 욥기에 가 있답니다. 

정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인간의 사색적인 나름대로의 식견과 지식의 한계를 떠난
궁극적인 인생사의 질문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진정한 의미의 답변이 말입니다.

정말 이럴 땐 우리 목사님께서 그러한 설교말씀을 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도 갖게됩니다. 
우리 목사님께서는 확실히 범상한 택함을 받으신 목회자라는 확신을 갖아서 그런가 봅니다. 

아~~~정말 배워야 할 것은 무수하고 그 깨달아야 할 진리는 수가 없는데
어리석음과 우매함 속에서도 그나마 한가지 작은 재능으로나마
그것과의 만남을 표현하려는 가운데 또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났기에 이렇게 교회 홈피에 글도 쓰고 음악도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오늘 하루도 문정제일교회의 모든 분들께서
은혜가운데 행복하시고 큰 발전이 있으시며
무엇보다도 마음의 가난함 중에 만족함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샬롬~~~,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할렐루야 찬양대의 은혜 [6] 박종철 2013.04.29 0 598
다음글 맛난 오리고기와 우리들의 노래 [5] 지휘자 2013.02.17 0 595

138-200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이로 199 현대상가 2, 3층 TEL : 02-401-1191 지도보기

Copyright © 문정제일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3,113,699
  • rss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