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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기독학부모운동 "부모가 변하면 자녀는 확 변합니다"
김병수 2011-03-19 추천 0 댓글 0 조회 700

“부모가 변하면 자녀는 확 변합니다”

 

기독학부모운동

 

 

 

 

“새벽기도 마치고 허겁지겁 지하철을 탔습니다. 연구소 이사회가 있어서 급히 가는 길이지요.”

 

15일 오전 6시 10분쯤 신은정(36) 목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신 목사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의 기독학부모팀장, 회계를 겸하고 있다. 거기다 아홉 살, 여섯 살 두 자녀의 엄마이자, 남편 김광수(38·정릉교회) 부목사의 아내, 그리고 시어른을 모시고 있는 며느리다. 1인 몇 역을 감당하고 있는 그녀에게 ‘철의 여인’이라 불러줘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기독학부모운동이 빠르게 확산돼 감사하긴 한데 주일에조차 프로그램이 너무 많네요.” 그는 처음 만난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을 풀어놨다. 하지만 이내 미안해했다. 대구, 부산 등 전국 교회에서 강의 요청이 오지만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기독학부모팀엔 팀장인 신 목사와 팀원 한 명이 전부다. 팀원을 더 채용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 예산이 빠듯해서다.

 

6년 전에 설립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교육의 영역에서도 하나님이 다스리게 하자’는 취지로 대안학교, 공교육, 기독교교육의 개선에 주력해 왔다. 기독학부모운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 할수록 교육문제의 근원은 학부모에게로 귀결됐다. 학부모의 인식 전환 없이는 어떤 교육제도도 실패로 끝나고 만다고 본 것이다. 연구소가 지난해부터 기독학부모교실을 개설한 이유다.

 

원래 교목이 꿈이었던 신 목사는 은사인 장신대 박상진 교수의 요청으로 연구소 초창기 멤버가 됐다. 기독학부모교실을 맡게 된 것은 영락교회와 새문안교회 유·소년부를 담당하면서 부모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꼈기 때문이다.

 

신 목사가 부모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아이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스스로 변화되라’는 것이다. 영락교회 사례를 들었다. 기독학부모교실에 참석한 한 어머니는 강의 내내 울기만 했다. 고등학생 자녀에게 신앙보다는 대학 입학이 먼저라고 가르쳐온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다. 학부모교실을 통해 변화된 이 어머니는 자녀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 자녀는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일본의 명문대에 입학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명문대에 들어가서 기쁜 게 아니라 나와 아이, 아이와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된 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신 목사는 매일 가정예배를 드린다. 잠자기 전 함께 찬송하고, 엄마가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빠가 축도하면 15분간의 가정예배는 끝난다. 토요일이면 격주로 자녀의 학교에 가서 봉사도 한다. 주로 맡는 건 다른 어머니들이 싫어하는 교실 청소. 반 아이들의 책상을 청소하며 일일이 기도해주기 위해서다. 자녀들 앞에서 교사나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일절 하지 않는 것도 신 목사의 자녀교육 특징이다. 물론 부모로서 학교나 교사에 대해 이해 못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학교에 정중하게 편지를 쓴다.

 

그렇다면 기독학부모운동의 가능성은 어떻게 볼까. 신 목사는 ‘바위에 계란치기’란 말로 운동의 지난(至難)함을 표현했다. 그렇지만 믿음은 현실을 이기고 마는 법. “한국의 입시위주 교육으로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이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누구보다 애통해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자녀교육, 부모 역할에 순종하는 기독학부모들을 통해 결국 황폐한 교육을 회복시켜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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